제 목 | 유치원 야외 활동 시간 늘려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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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07-24 11:46:02 |
조회수 | 3,569회 | 댓글수 | 0 |
유치원 야외 활동 시간 늘려야
사회, 유아·초등/박용필 기자 | 2013. 07. 22
정부는 누리 과정을 시행하면서 일선 유치원에 하루 최소 1시간 이상은
야외활동 수업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방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유치원 오전반 원생들의 경우
야외 활동 시간은 하루 채 1시간이 안 됩니다.
누리 과정이 시행되면서 하루 최소 1시간 이상은 야외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00유치원 관계자
"오전반 같은 경우에는 (바깥 활동을) 1시간 할 때도 있고 조금 적게 할 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유치원 900여 곳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채 한 시간도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유치원이 전체의 13%에 달했습니다.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병설유치원이 많아 운동장 같은 활동 공간이 갖춰져 있지만
사립의 경우 주로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다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곧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유년기에 신체활동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는 물론 정서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체활동이 발육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운동을 통해 얻어지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자아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형숙 교수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5세에서 7세 사이의 유아들에게는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 실외에 나가서 충분한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국 유치원의 야외활동 시간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EBS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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