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내 초·중·고교생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공·사립 유치원생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현재 도내 유치원은 공립 1천73개, 사립 1천11개 등 모두 2천84개이며 원생은 18만2천927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유치원생 수는 지난해 16만6천705명보다 9.7%(1만6천222명), 2011년 15만966명보다는 21.2%(3만1천961명)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유치원 수도 2011년 1천986개에서 지난해 2천13개 등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했다.

도내 유치원생이 이같이 증가하는 것은 누리과정 교육비 지원이 점차 확대되는 것은 물론 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에 취학하는 어린이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