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교조 "세종·충남 유치원 교사 격무 호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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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06-04 17: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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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세종·충남 유치원 교사 격무 호소"
업무 과중…70% 이상 명예퇴직 고려
(세종·홍성=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격무에 시달리는 세종시와 충남도내 유치원 교사의 70% 이상이 명예퇴직을 고려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전교조 세종·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세종시와 충남도내 병설유치원에 근무하는 유치원 교사 1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5%가 현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만족은 21%에 불과했고, 보통은 34%로 조사됐다.
응답 교사의 71%는 과중한 업무에 따른 명예퇴직도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치원 교사들은 기본과정 및 방과 후 일일수업 계획안 작성, 방과 후 강사 등 비정규직 교원 인건비·유아학비·유치원 기관 평가 관련 업무, 통학차량관리 업무 등을 불필요한 업무로 지목했다.
행정업무 외에도 누리과정의 시간 및 연중무휴 확대에 따른 수업 부담, 대다수 농·어촌 유치원의 법정 수업일 이외 방학 중 수업, 소규모 유치원 혼합연령 통합 운영으로 인한 어려움도 호소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 질환, 만성두통과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는 교사도 40%에 육박했다.
정은경 유치원위원장은 "쏟아지는 행정업무로 교재 연구나 수준별 개별 지도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른 시간 안에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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