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 방과후과정 세부 프로그램과 비용 공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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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05-23 11:5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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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방과후과정 세부 프로그램과 비용 공시한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앞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서 운영하는 세부 프로그램과 비용이 공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공시하고 있는 내용 중 방과후 과정 편성·운영현황을 세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e-childschoolinfo.moe.go.kr)는 교육부가 지난해 9월 개통한 유치원 정보공시 사이트다. 연령별 학급수·원아수, 직위·자격별 교원현황,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 현황, 통학차량 현황 등 18개 항목이 공개돼 있다.
교육부가 공시를 강화하려는 부분은 이중 방과후 과정 편성·운영현황이다. 현재 학급편성, 운영시간, 참여 원아수, 교원현황, 돌봄운영 여부 등만 표기됐다.
여기에 유치원이 방과후 과정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별로 드는 비용을 표시하도록 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
방과 후 과정에서 특성화 활동 비용이 학부모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프로그램별 가격을 공개해 유치원간 경쟁을 유도해 비용 인하를 꾀하자는 취지다.
학부모는 주위 유치원과 비교해 자신이 다니는 방과 후 과정의 가격이 적정한지를 따져볼 수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문사항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유치원이 특별활동 학습비를 받아 제공하는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수요자인 학부모가 선택할 수 있다"며 유치원 자료공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교육부는 자료 공개에 따른 유치원 측의 행정업무 부담 등을 고려, 유치원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안을 만들 계획이다.
방과후 과정 편성·운영현황은 올해 자료가 이미 지난 2월에 공시돼 새로운 형태의 공시는 내년 2월 공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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