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성교육 우수유치원 사례 보고회’ 개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2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공·사립유치원장 400 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인성교육 우수유치원 사례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성교육 우수유치원은 바른 인성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유치원을 선정해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015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된다.

이날 인성교육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된 7개 유치원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 3~5세까지 전면 시행 중인 유치원 누리과정은 지·덕·체를 고루 갖춘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건강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인성교육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 유아기의 사소한 따돌림에서 시작돼 초·중·고교에서의 폭력성으로 습관화될 수 있기 때문에 유아 발달에 적합한 기본생활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조절함으로써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기본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기부터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내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인과 더불어 함께하는 유치원 인성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