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기교육청, 병설유치원 회계 학교와 통합 추진…노조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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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3-04-25 21:4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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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병설유치원 회계 학교와 통합 추진…노조 반발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공립 병설유치원의 회계업무를 학교에서 통합해 운영하는 규칙 개정을 입법예고하자 지방직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 경기교육청지부 관계자는 25일 "인력 충원없이 유치원의 회계업무가 학교 행정실로 이관되면 행정실 직원의 업무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대안없는 개정을 강행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설유치원과 학교는 별개로 운영·관리되는 기관"이라며 "업무를 통합하려면 별도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조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노조원들의 반대 의견서를 취합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공립 병설유치원의 회계를 소속 학교 회계에 통합해 운영하는 내용의 경기도공립학교회계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19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이 통과하면 앞으로 학교 행정실에서 병설 유치원의 예·결산 및 수입·지출관련 서식 업무를 함께 하게 된다.
지금까지 병설유치원 회계 업무는 유치원 교사가 하거나 교사와 행정실 직원이 나눠 하는 등 유치원별로 책임자가 달랐다.
노조는 26일 도교육청 관계자와 면담을 한 뒤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대규모 집회 등으로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학교 행정실에서 일부 해오던 업무를 명문화 한 것 뿐"이라며 "지난해 개정된 유아교육법에서 병설유치원 회계 근거를 규칙으로 정하도록 해 규칙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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