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에서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숲 유치원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취학 전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는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생태체험 활동을 위해 추진됐다.

 숲 유치원 운영 장소는 접근성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한라생태숲,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호근숲길, 미악산, 서우봉 등 20여개소에서 운영한다.

 숲유치원은 유아기부터 숲과 녹색교육 및 체험기회 확대 요구가 늘어나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해 도내 9개 장소에서 총 273회 1만496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숲 유치원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현장답사와 사전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11월 창립된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는 도내 70여 개소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064-746-6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