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임용선발인원 달라져 '불만' 속출 | ||
---|---|---|---|
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11-21 16:32:10 |
조회수 | 3,841회 | 댓글수 | 0 |
유치원 임용 선발인원 달라져 '불만' 속출
시험 일주일전 변경공고, 대전 '대박', 충남 '쪽박'
2012년 11월 19일 (월)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를 약 일주일 남겨놓고 정부가 갑자기 일부지역의 선발인원을 늘려 변경공고함에 따라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경쟁률 등을 생각해 대도시가 아닌 지방으로 지원했던 응시자들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정부의 졸속행정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1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을 대비, 교과부가 유치원 교사 임용고시 선발인원을 390여명 늘렸다.
이에 따라 대전도 당초 공고를 6명 냈지만 지난 16일자로 변경공고를 통해 선발예정인원이 24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를 다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닌 기존에 지원했던 응시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로인해 대전은 경쟁률이 모두 131명이 지원해 26.2대1에서 5.95대1로 줄었다.
이번에 처음 시험이 실시되는 세종시도 이번 변경공고를 통해 당초 선발인원 12명에서 18명으로 6명이 늘어났다.
반면 충남은 이번에 선발인원이 1명도 늘지 않아 기존 경쟁률인 13.5대 1을 유지, 충남으로 응시했던 응시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응시생은 "당초 공고에서 충남이 20명, 대전이 6명으로 충남이 훨씬 많이 뽑기 때문에 경쟁률 등을 생각해 집이 대전임에도 충남으로 응시를 했는데 이렇게 시험 1주일 전에 바뀌면 어떻하냐"며 "이는 다시 지원을 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다른 응시생도 "대전이 워낙 경쟁률이 높아 세종으로 지원을 했는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며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안일하고 졸속적인 행정때문에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가능하면 안해야 하겠지만 변경공고는 시험일 7일전에 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시험은 기존에 지원했던 사람들에 한해 진행된다. 교과부에서 누리과정 때문에 정원을 더 내려보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