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구] 내년 동성초등병설 등 6곳 신설·30학급 증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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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10-30 10:3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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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성초등 병설 등 6곳 신설 · 30학급 증설
사립유치원聯 “정원미달 허다” 오늘 반대집회
[영남일보/진식기자=] 내년에 대구에서 공립유치원 6곳이 신설된다. 기존 공립유치원의 학급도 대폭 증설돼 원아 정원이 1천여명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9월 신천초등 병설유치원을 현재 4학급에서 6학급으로 확대하고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대구의 공립 단설유치원은 기존 서변과 율빛유치원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난다. 대구의 공립 단설유치원 수는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권 수준이다.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원장과 원감을 둘 수 있어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다.
대구시교육청은 또 내년 3월 봉무(동구 봉무동)·한샘(달서구 대천동)·동성(수성구 수성1가)·월성(달서구 월성동)·남도초등(남구 대명5동)에 1~2학급 규모의 병설유치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25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30학급을 추가로 증설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만 5세 아동에게 적용되는 누리과정이 내년부터 만 3~4세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한다”고 밝혔다.
공립유치원 학급당 평균 정원이 26명인 점을 감안하면, 신·증설에 따라 추가로 늘어나는 원아 정원은 1천6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공립유치원 아동 수용률은 11.3%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머물고 있다.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비가 사립의 5분의 1 수준인 공립유치원의 정원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는 30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지금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공립유치원이 수두룩한데, 신·증설하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 저출산으로 가뜩이나 아이가 줄어드는 마당에 유치원 시설을 늘리겠다는 것은 한치 앞도 못 보는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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