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공립유치원 느는데 교사 태부족 | ||
---|---|---|---|
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10-24 11:10:06 |
조회수 | 2,341회 | 댓글수 | 0 |
공립유치원 느는데 교사 태부족
내년 누리과정 확대로 1천77개 학급 증가 증원은 182명뿐
정부 재정 여건 이유 들어, 기간제 근로자 양산 우려
[경인일보/김태성기자=] 내년부터 누리과정 확대 등으로 공립 유치원이 대거 신설되지만, 유치원 교사 증원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요에 비해 부족한 교사 수를 충원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행정안전부에 교원 증원을 요청했으나 행안부가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극소수만 수용한 것으로 전해져 '앞뒤가 안맞는 정책'이라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유아교육대표자연대에 따르면 내년에 누리과정이 3~5세로 확대돼 전국적으로 유치원 학급이 1천77개 늘어난다.
경기도내에서도 34개 공립유치원이 신설되는 등 모두 139학급이 늘어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원장·원감·교사 등 모두 1천295명의 교원을 증원해 줄 것을 행안부에 요청했으나, 정부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182명의 증원만 허용한 상태다.
현재 전국 7천500여개 공립유치원중 3천여개가 혼합연령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치원 교원 증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령별로 구성된 누리과정 운영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력 충원을 위해 수많은 기간제 교사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총과 유아교육연대 측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학급은 만들어 놓고, 가르칠 교사는 배치하지 않겠다는 횡포나 다름없다"며 "수시 정원 조정을 통해서라도 교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