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설유치원 설립 반대' 제천 보육시설 관계자 침묵시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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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9-18 09:1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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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설유치원 설립 반대' 제천 보육시설 관계자 침묵시위
지역 연합회 관계자 50여명 참가
"시설 포화상태…예산낭비" 시위
이날 시위에 참가한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이 8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단설 유치원의 추가설립을 방치할 경우 국가 인프라의 손실은 물론이고 예산의 편중에 따른 유아교육의 양극화로 교육의 평등권이 침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취학 전 무상보육 아동의 보육예산이 부족해 당장 10월부터 중단 위기로 수많은 학부모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멀쩡한 유치원을 두고 또 어디에다 무엇 때문에 새로 짓겠다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며 "유치원생 증원에 쓸 연간 20억원의 예산을 차라리 영·유아와 관련한 어린이회관 신축이나 기타 시설 확충에 사용함이 옳다"고 덧붙였다.
연합회 측은 이날 시위를 시작으로 19일부터 시내 중심가와 교육지원청 정문 등 2~3곳에서 관련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충북도에 8개의 단설유치원 설립이 가시화된 가운데 설립과 관련한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노광기 충북도의회 의원은 단설유치원 설립을 반대의 뜻을 밝히며 "최근 교과부가 추진하는 단설 유치원 신설과 운영에 소요될 재정이면 누리과정을 실시하는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의 환경개선, 교사처우개선을 통해 전체적으로 도내 유아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한교조 등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선구자를 위한 단설유치원 설립은 확대해야 한다"며 "단설유치원은 취학 전 만 3~5세 아동을 연령별로 학급을 편성해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유아 눈높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립된 운영시스템의 미래지향적 유아학교 모델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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