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남 고흥푸른꿈유치원, 다음달 1일 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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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9-20 15: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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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푸른꿈유치원, 다음달 1일 개원
전남도의회교육위원회 조례안 진통 끝에 원안가결
▲ 고흥푸른꿈유치원(좌측)과 고흥평생교육관(우측) 조감도
전남 고흥 단설유치원인 고흥푸른꿈유치원이 진통 끝에 다음달 1일 개원한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 욱)는 19일 오전 10시 제271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 1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전남도교육청이 제출한 고흥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폐지하고 단설유치원인 고흥 푸른꿈유치원을 신설을 위한 ‘전라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고흥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재학중인 60명의 원아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단설유치원인 고흥푸른꿈유치원으로 옮겨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
이날 나승옥 의원은 “지난 7월에 부결시킨 안을 한 달 만에 재상정한 것은 교육위원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새집 증후군도 우려된다”며 “시행일을 내년 3월 1일 신학기부터 시행이 옳다”며 사실상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소영 의원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냄새도 나지 않고 많은 예산을 들여 신설해 놓고 6개월을 비워놓는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며 “류제경 고흥교육장을 비롯한 고흥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는 만큼 조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현장방문을 해본 결과 고흥주민과 학부모, 사립유치원 원장들까지도 하루 빨리 단설유치원이 개원되어야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11일 회의에서 ‘지역구 의원인 자신에게 사전 설명하지 않았다'고 조례안 부결을 주도했던 김동철 의원도 “지난 13일 현지 확인 결과 문제가 없었다”며 조례안을 통과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병학 의원은 “현장 방문결과 모든 시설이 완료됐다”며 “특히 신설이 아니고 이설인 만큼 조례안을 통과시키자”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류제경 고흥교육장도 “비품은 물론 바닥, 천장, 벽지 등 모든 소재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새집 증후군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수시로 점검해 개원을 위한 만반의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교육장은 “고흥군민들과 학부모, 학생들은 하루라도 빨리 쾌적한 환경시설에 옮겨 교육받길 희망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고흥푸른꿈유치원은 31억 6000만원을 들여 올 2학기 개원을 목표로 지난달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월 1일자 정기인사와 함께 원장과 원감을 등을 임명하고 개원하려고 했지만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개원이 미뤄지자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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