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립유치원 교사처우 열악 - 부산, 58% 단기 경력자… 공립과 연봉 격차 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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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9-12 09:5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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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교사처우 열악
부산, 58% 단기 경력자… 공립과 연봉 격차 커
[한국일보/김창배기자=] 공립유치원에 비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가 크게 열악해 균형 있는 유아교육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부산시의회 김길용 교육의원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전체 유치원 원아의 91.6%가 사립유치원 소속으로 유아교육의 대부분을 사립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교원현황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보수로 높은 이직률을 보이는 등 문제점이 많다.
사립유치원 교사의 57.8%가 5년 미만 단기 경력교원으로 교육의 질적 수준 저하가 우려되고 공립에 비해 보수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호봉을 기준으로 공립유치원 교원 연봉은 3,196만원인데 비해 사립유치원은 1,856만원에 그쳐 1,300만원이상 적다.
특히 사립의 경우 과도한 업무량으로 대부분 교사가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데도 시간외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유치원도 대다수이다.
이직률도 지난해를 기준으로 사립유치원 교사 2,744명 중 163명이 이직해 5.9%에 달하지만 공립유치원은 이직교사가 전무한 형편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유아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사립유치원 교사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근무여건 제공이 시급하다"며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 확대 지원, 교원연수 의무화 및 경비 지원, 유치원 자구노력 촉구, 시교육청 지도ㆍ감독 강화 및 지원방법 체계화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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