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기존의 초·중등학교에 대해서만 실시됐던 학교정보 공시가 유치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의 사용자들은 9월 3일부터 '유치원 원비 현황', '유치원 예·결산서' 등 4개 정보를 유치원 공시정보등록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이 정보는 지역교육청 및 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의 검증 절차를 거쳐 9월 29일 인터넷 사이트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공개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30일 경북교육연구원에서 도내 '유치원 알리미' 사용자 694명과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 23명 등 717명을 대상으로 화상시스템을 통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유아교육과 담당사무관과 '유치원 알리미' 총괄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담당연구원이 참석해 국가 유아정책의 방향 및 '유치원 알리미'의 필요성 등을 소개하고 교육에 참석한 유치원 직원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