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인터넷뉴스/이철만 인턴 기자=]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이사장 유은희)는 세계적 화두인 환경의 문제를 어려서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시범 환경교육 ‘반갑다 지구야!’를 실시했다.

최근 환경에 대한 문제와 생활 속 실천은 언제나 주된 관심사항이자 기성세대의 큰 숙제로 일반화 되고 있으며, 민관 주도의 다양한 환경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이 교과목의 압박과 진학문제가 비교적 덜한 초등학생 중심의 교육이 대부분이었으며 유아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유아들에게 환경의 훼손이나 실천의 필요성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확실한 대답을 찾지 못한 채 환경 관련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이해를 넓히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나마 일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놀이체험이나 자연실습 등으로 프로그램을 특화해 온 것이 지금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국내 환경교육의 특화 프로그램이었다.

주지의 사실과 같이 환경의 문제는 성인에게 있어서는 인식과 그에 따른 당위적 실천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지능과 행동 습관의 발달 초기에 있는 유아들에게 있어 환경이 왜 문제인가의 인식을 정확히 전달하는 교육을 이끌어 내기는 어렵다.

이러한 대상에 따른 분석을 토대로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는 최근 초등부터 성인까지 수준과 연령에 맞게 진행하고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구사랑편의 연장선상에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서울 송파구 오금동 그림유치원(원장 장세자)에서 첫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7월 6일 오전 10시 반 송파구에 위치한 그림유치원 7세반 유아들이 ‘반갑다, 친구야!’환경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모두 모였다. 관할구청인 송파구청의 협조를 얻어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운동부에서 주관/시행된 이번 환경교육은 유아환경교육의 필요성과 목표에 대한 유치원 교사의 이해를 돕는 서두로 시작되었다.

환경은 모든 자연적/사회적 조건과 상황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환경이 훼손되고 오염되면 어떻게 될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물 이야기’와 ‘금붕어 이야기’화면과 동화 구연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구하는 데부터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최근의 무더운 날씨와 환경의 문제를 연결시킨 ‘지구가 더워요’라는 주제로 자동차와 공장의 매연, 산림벌채 등 사람들의 환경 훼손으로 지구온난화가 촉발된다는 세편의 동영상과 강사의 설명으로 아이들에게 날씨 더워지고 각종 동식물들의 식생이 변화한다는 것을 설명했다. 특별히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노래를 부분적으로 삽입하여 함께 따라 해보는 시간 등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주제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북극곰 캐릭터를 이용하여 ‘물 아껴 쓰기’, ‘음식 남기지 않기’, ‘분리수거하기’ 등 실제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법을 재미있는 설명과 그림으로 유아의 이해와 관심을 더했다.

끝으로 유아들 눈높이에 맞는 환경퀴즈를 통해 환경이 멀리 있는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닌 우리가 살고 있고 우리가 호흡하고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의 짧은 문답퀴즈로 시범 환경교육이 마무리 되었다. 본 교육을 기획한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교육은 용어를 이해하는 일반교육과는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환경교육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환경보전의 실천을 이끌어내는데 있지만 모두의 소유인 환경의 보전은 일면 나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과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부터라도’라는 도덕적인 성격을 갖는 도덕교육이며 전인교육의 일환이다.”라고 전하며 “환경교육은 환경보전의 실천과 함께 인성교육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이 일반 교과목처럼 매주 연속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것도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겠지만, 활동영역별 또는 유아의 지능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을 접목시켜 놀이와 학습으로 이해를 돕고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시범교육이 일회적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시돼야 하는 교육임을 강조했다.

한편, 교육 주관자인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지구사랑편지’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인간, 문화, 그리고 인간 문화와 생물?물리적 환경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과정이며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실천적인 ‘올바른 인성’을 가진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둔 전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대에 맞춰 유치원/어린이집,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일반, 자영업자/근로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계발 중에 있으며 교육은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교육의 과정도 ‘문제인식’, ‘인식의 확대’, ‘능동적 실천’, ‘활동영역이 확대’, ‘멘토링’, ‘평가·보상’, ‘자기성찰 및 피드백’의 총 7단계의 교육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문제인식 단계에서는 교육 체험 활동이 포함된 현장강의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진행하게 되며, 인식의 확대부터 멘토링, 피드백까지는 피교육자가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지구사랑편지’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환경 분야 전문가와 문인, 현직 교·강사로 구성된 멘토를 선임하여 피교육자에게 환경 분야와 문장구성 표현력을 조언하고 계도하는 멘토제를 도입하여 환경에 대한 인식 고양은 물론 표현력, 사고력을 배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시행한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는 정부공인 봉사활동 수여처 등록을 통해 ‘지구사랑편지’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환경 관련 실천 활동 실적에 따라 공인된 봉사시간을 인증, 부여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현장강의와 환경 모니터링, 체험수기, 견학 등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수행한 후 ‘지구사랑편지’에 해당 내용을 게시·제출하고, 멘토는 실천 활동에 따라 실천 마일리지를 차등 부여해주며 학생들은 마일리지를 모아 봉사활동 시간으로 환산하여 공인받게 된다.

‘지구사랑편지’는 지금까지의 환경교육과 차별되는 온오프라인 통합구성과 멘토제를 통한 세대 간의 원활한 소통, 그리고 환경보존과 개선의 실천 활동 지수를 계량화하여 봉사시간으로 환산해주는 구조적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환경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계획이다.

지난 6일 정신여자중학교 ‘환경교육 지구사랑편지’ 시범수업을 첫 시작으로 9일 그림유치원, 그리고 16일 가동초등학교, 18일 주부 대상 시범교육이 대상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는 2학기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 환경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회원 및 기업의 후원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비를 할인해 주거나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와 목적으로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는 방과후학교 환경수업 개설 모집과 함께 기업의 후원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교육 참여 신청 및 기업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구사랑편지’ 홈페이지(www.greenate.co.kr)와 사단법인 그린플루언서운동본부 홈페이지(www.greenfluenc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02-3425-1005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