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립단설 서울진관유치원 개원식 실시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에서 서울진관유치원 개원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청에는 각 1개씩 공립단설유치원이 있지만 이번 서울진관유치원 개원으로 서부교육지원청 관내에는 두번째 공립단설유치원이 생기게 됐다.

서울진관유치원이 소재하는 은평뉴타운에는 병설유치원 1개원만 있을 뿐 유아들이 다닐 유치원이 없어 원아모집 시 130명 모집에 600여명이 지원하는 등 공립유치원 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지난 4월2일 개원한 서울진관유치원은 25일 현재 6학급(특수학급 1개 포함)으로 구성돼 있고 134명 어린이들과 20여명 교직원들이 생활한다.

유치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총 6개 교실과 강당, 원장실, 교무실, 행정실, 도서실, 자료실 등으로 꾸며졌다.

개원식은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준비한 행사로 유치원 설립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개원식 축하행사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각 기관장, 단체장, 국회의원, 관내·외 유치원 원장, 지역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한다.

개원식에서는 유치원 만 5세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노래 및 연주를 선보이고 유치원 둘러보기, 다과회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진관유치원은 건강한 몸, 좋은 생각, 바른 행동이라는 원훈과 같이 진관유치원 어린이들이 유치원 교육을 통해 미래를 이끌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