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할머니 자원봉사자 유치원에 배치

【전주=뉴시스】김운협 기자 = 전북지역 유아들의 안정적 정서함양을 위한 할머니 자원봉사자들이 유치원에 투입된다.

전북도교육청은 5일 중·고령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유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한 할머니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인 '유치원 3세대하모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육아 경험을 갖고 있는 40~70세 여성 자원봉사자 360명을 선발해 최근 전북지역 공·사립유치원에 배치했다.

이들은 원아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교육활동 보조, 기본생활습관지도 보조, 급·간식 준비 및 배식, 환경미화활동 등을 담당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경험이 교육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의 경험을 살리고,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