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3, 4세 누리과정‥현장은 '글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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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6-12 11:22:11 |
조회수 | 3,296회 | 댓글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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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4세 아이들을 위한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의 제정안이 공개됐습니다.
바른 습관과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는데, 현장에선, 여전히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혜정 기잡니다.
[리포트]
3~4세 누리과정의 핵심은 인성 교육입니다.
유아기부터 건강하고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자는 겁니다.
인터뷰: 이 영 소장 / 육아정책연구소
"심신의 건강 측면을 더 배려하려고 노력했고요.
그 다음에 인성 측면에서 질서라든지 배려,
다른 사람을 위한 공감, 이런 것들도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3, 4세 누리과정은, 신체 건강과 의사소통, 사회관계와 예술 경험 그리고 자연 탐구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물론, 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기존의 어린이집 표준 보육과정과 유치원 교육과정을 최대한 반영했습니다.
하루 3~5 시간을 기준으로 5개 영역의 내용을 균형 있게 다루게 됩니다.
제정안이 공개되자,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아직은 어린 3세 유아가 과도한 교육에 노출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황옥경 교수 / 서울신학대 보육학과
"특별히 3세 아이들을 보육할 때는 놀이를 중심으로 한다거나, 이 아이들의 질문을 잘 받아주는
보육환경을 만들어준다든가 해서, 조금 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배움의 환경이 필요하다…"
실효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한 학급만 운영되는
농어촌 지역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연령별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호숙 원장 / 충남 예산유치원
"누리과정은 연령별로 운영하는 과정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전체 (국공립유치원의) 50%가
3, 4, 5세 혼합연령 한 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누리과정은 성공할 수 없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3, 4세 누리과정' 제정안을 다음 달 초 고시하고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동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BS 뉴스 이혜정입니다.
이혜정 기자 eduberry@ebs.co.kr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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