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강원] 원주지역 단설유치원 설립 찬반 갈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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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5-30 10:3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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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설유치원 설립 찬반 갈등
원주 사립유치원 · 어린이집연합 백지화 요구
시 “학부모 교육선택권 다양화”
[강원도민일보/원주/박경란기자=] 내년 유아 무상 교육 확대 시행을 앞두고 원주교육지원청이 관내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단설유치원 설립 타당성에 대한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원주시 사립유치원연합회와 원주시 어린이집연합회는 29일 오후 원주교육지원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단설유치원 설립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 연합회는 “유아들의 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단설유치원이 설립되면 이용아동을 제외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은 오히려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과 강원유아교육행정협의회는 현재 원주시 공립병설유치원의 학급 현황은 34개원 48학급으로 이 가운데 28학급(58.3%)만이 단일연령학급이고 나머지 20학급은 혼합연령학급으로 연령별 누리과정을 위한 학급 재편성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올해 원아모집에서도 병설유치원의 경우 지난해 보다 300명이 감소하고 사립유치원은 500명이 증가했다”며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은 학부모들에게 교육선택권을 다양화하고 유아교육을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교육지원청은 29일 원주유아교육진흥협의회를 열고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단설유치원 3곳 설립 계획안을 심의,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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