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남] 보육료 지원…도내 유치원 `쏠림` -학급수 1천498개로 늘어…어린이집 경영난은 가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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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5-05 13:5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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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지원…도내 유치원 `쏠림`
학급수 1천498개로 늘어…어린이집 경영난은 가중
[경남매일/박재근 기자=] 정부의 무상교육 실시에 따른 무상교육 지원이 확대되면서 유치원 쏠림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 집 구분없이 만 5세 유아에 한해 보육료와 유아 학비를 지원하는 `5세 누리 과정`의 시행에 따른 파장이다.
유아 1인 당 월 20만 원씩 지원되고 오는 2016년까지는 월 30만원으로 지원이 확대돼 보육해결과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유치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2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 집은 줄거나 학급수가 줄어드는데 반해 유치원은 학급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일 현재 사립유치원 249개소의 학급수가 1천441개 학급에서 1천498학급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부터 누리 과정을 3, 4세 유아의 확대 적용될 경우 유치원 못지 않게 유치원과 경쟁관계인 중 대형어린이 집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보육의 경우 0~2세 유아는 소규모 가정식 어린이 집에서, 학부모들이 간단한 츠로그램까지 원하는 3~5세 유아는 대형 어린이 집을 선호한 상황에서 유치원으로 몰릴 경우 타격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5세 딸을 어린이 집에 보내고 있는 황모(31ㆍ창원시 성산구)씨는 "5세 누리과장 지원금 20만 원을 받을 수 있어 조금 더 보태 유치원에 보내고 싶다"며 "보다 나은 여건의 보육시설에 보내고 싶른 것이 부모의 심정아니겟느냐"고 말했다.
도내 한 어린이 집 관계자는 "어린이 집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책을 강구, 시설을 확충하는 등 서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호 경향을 높다"며 "무상보육 지원을 받는 유아가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기존의 어린이 집은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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