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기도교육청 성과금 지침 관련 병설 유치원교사들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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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3-06 13: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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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교사 여건 다른데..경쟁하라?"
경기도교육청 성과금 지침 관련 병설 유치원교사들 반발
[중부일보/이금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원 성과상여금 지급과 관련, 병설유치원교사들을 소속
초등학교교사들과 함께 평가를 받도록 해 유치원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5일 도교육청과 일선 유치원교사들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중순께 ‘2012 교육공무원 성과상
여금 지급 지침’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도교육청은 2011년도 성과상여금 지급 평가를 예년과 달리 병설유치원교사들을 소속 학교에 포함
시켜 초등교사들과 경쟁관계 속에서 평가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유치원교사들은 ‘불공정한 성과 평가기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초등학교 업무를 기준으로
제시된 성과 평가지표에 따라 유치원교사들이 평가를 받게 되면 하향 평가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도교육청이 예시한 초등학교교사 성과 평가기준은 ▶수업지도(수업시간 수, 수업공개 횟수
등) ▶생활지도(학부모 상담 실적, 선도·교통 지도, 학생 상담 실적 등) ▶담당업무(담임 여부, 기피
업무 담당 여부, 지도 학생 수상 실적, 연구·시범학교 주무 및 운영 담당자 여부 등) ▶전문성 개발
(연수 이수 시간, 연구대회 입상실적 등) 등이다.
이에 수원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한 교사는 “언제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같은 학교급으로 분류
됐느냐”며 “대부분의 병설유치원이 1~3학급으로 이뤄져 있다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학교성과급을 실시하지 않는 유치원의 경우 유치원교사들끼리 경쟁을 통해 성과상여금 평가(개인
성과급 100%)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은 병설유치원을 소속 학교에 포함시키는 것
이 원칙이고, 다른 시·도교육청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유치원교사들의 의견과 병설
유치원의 여건을 고려해 개선안을 마련, 검토 중이며 곧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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