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 강사 무기계약직 전환 '찬·반 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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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2-02-07 14:3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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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강사 무기계약직 전환 '찬·반 논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국·공립 유치원 종일반 강사들을 대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치원 교사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광주 지역 국·공립 유치원 종일반 강사 146명 중 근무 기간이 2년이 넘은 61명을 대상으로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유치원 종일반 강사의 경우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강사처럼 교사 대체직종으로 판단해 무기계약직 전환 제외 직종으로 분류했으나 공무원법 개정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지역 유치원 종일반 강사들도 지난해 5월부터 1인시위와 교육감 면담 등을 통해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해 왔다.
종일반 강사들은 유치원 정교사와 똑같은 근무를 하고 있는데도 고용불안과 급여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이 추진되면서 일선 유치원 정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은 오후 1시부터 이뤄지는 종일반 수업도 강사가 아닌 정교사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교사들의 경우 초·중·고 교사들처럼 순환근무를 하는 반면 무기계약직 강사들은 60세 정년퇴임까지 한 유치원에서만 근무하게 돼 인사 적체는 물론 교육의 질 하락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의 지침에 따라 종일반 강사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종일반 강사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경우 인사 등 일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재는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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