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천, 내년부터 만4살도 무상보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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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1-12-29 10:1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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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년부터 만4살도 무상보육
시, 예산 256억원 편성 월 17만7천원씩 지원
[한겨레 김영환 기자] = 인천시가 내년에 전국 최초로 소득에 관계없이 만 4살 어린이의 보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보육 및 교육비 걱정없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된다.
송영길 시장과 나근형 교육감, 박우섭 남구청장 등 인천시 10개 군수·구청장은 22일 인천시에서 합동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을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튼튼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새해부터 무상보육과 교육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장은 또 “모든 출산 전후 가정에는 보건의료와 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해 출산 친화적 사회여건을 조성하고, 출산 가정에는 장려금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에게는 보육(교육)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19일 무상보육·교육의 제도적 근간이 되는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
시와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만 5살에 이어 내년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중인 만 4살 어린이 9278명에게 소득과 상관없이 매월 17만7000원씩의 보육비를 지원키로 하고 25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2014년에는 만 3살, 2015년에는 만 2살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해 2016년에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키로 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중장기 확충계획인 ‘행복 백만 프로젝트’에도 나서 내년에는 108억원을 들여 국공립 어린이집 13곳을 짓는 등 오는 2016년까지 100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아울러 올해 셋째아 출산 가정에 300만원씩 2348명에게 지급한 출산장려금을 새해에는 둘째아까지 확대해 100만원씩 1만1870명에게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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