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 찾은 MB "2013년부터 3,4세 보육 지원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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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1-12-13 10:4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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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찾은 MB "2013년부터 3,4세 보육 지원할 것"
(상보)휘경동의 한 유치원 찾아 강조.."보육 지원은 복지 아닌 투자"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유아교육 지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9일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유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다음세대,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중심세대가 됐을 때 굉장한 부담이 된다"면서 "자꾸 인구가 줄어들면 안되기 때문에 아이를 낳게 하는데도,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보육 지원은 하나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5세 교육을 시작하지만 4세, 3세, 0~2세까지 나머지 아이들 모두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 갖고 있다"면서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이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많은 사람들이 난색을 표명하는데 나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여기 다르고 저기 다른 게 아니고 0~5세는 앞으로 의무교육과 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도 "0~5세 아이들에 대한 보육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유치원 방문은 내년에 시행되는 5세 아동 공통과정인 '5세 누리과정' 시행을 앞두고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다. 청와대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현장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정책 현장 방문을 늘릴 예정이다. 14일 첫날 업무보고를 하는 교육과학기술부는 5세 누리과정 등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확대를 오는 주요 업무보고 과제로 채택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 경험과 질 높은 유아교육을 위한 교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서민 밀집지역에 위치한 휘경유치원은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인근 공립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등의 허브 역할(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공유 등)을 수행하고 있어 방문 장소로 채택됐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곳에서 인근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 학부모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후, 3세아 요리실습, 4세아 게임수업 및 특수 교육대상아 그림그리기 수업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의 유치원 방문은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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