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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광교신도시 '유치원 보내기' 바늘구멍
작성자 아이미소연구소 작성일 2011-11-22 11:10:33
조회수 2,982회 댓글수 0
 

 

광교신도시 '유치원 보내기' 바늘구멍


수천세대 입주 앞두고 '정원 27명' 광교초 병설 1학급 고작
신축 보류에 인근 사립 차량운행 거부 장거리통원 불가피


[경인일보 문성호기자 ]명품신도시를 내건 광교신도시에 '유치원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말까지 6천300여세대, 내년초에도 2천6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신도시내 유치원이 고작 병설유치원 1곳에 불과한데다 인근 지역의 사립 유치원들마저 통학차량 운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내 유치원은 현재 광교초교 병설유치원 1학급(정원 27명)에 불과하다. 당초 공립 광교유치원(8학급)이 2012년초에 개원할 예정이었지만, 예산문제 등으로 신축이 보류됐다.


특히 광교유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에도 유치원 부지 40억여원과 건축비 40억여원 등 80억여원의 예산 전액이 반영되지 않아 2013년 개원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올해 만 4~5세 통합반을 운영했던 광교초 병설유치원은 오는 21일부터 2006년생(만 5세)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미달될 경우에만 모집대상을 재조정할 예정이어서, 황금돼지해로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생 유아들은 인근 사립 유치원으로 장거리 통원을 하게 됐다.


하지만 우만동과 원천동 등 광교신도시 인근의 사립유치원 상당수가 이미 원생모집을 마감했고, 광교쪽 원생이 충원되더라도 광교신도시내로 통학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어 학부모들은 속만 태우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임시로 광교초의 유휴교실을 활용해 유치원 학급을 1~2학급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광교에 입주하게될 약 1만세대를 감안하면 유치원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한 예비학부모는 "내년에 만 4세인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려고 공·사립 유치원들을 알아봤는데 인근에 받아주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며 "유치원은커녕 어린이집도 제대로 없어 예비학부모들은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교육청에서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광교초 병설유치원 학급 증설을 위해 관련 부서에서 협의중"이라며 "우선 3년정도 광교초의 유휴교실을 활용해 유치원 학급을 증설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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