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교육비지역별최고64배 격차… 서울 강남구 50만9548원으로 최고 | ||
---|---|---|---|
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1-09-15 11:07:59 |
조회수 | 2,884회 | 댓글수 | 0 |
유치원 교육비 지역별 최고 64배 격차…
서울 강남구 50만9548원으로 최고
[국민일보 김나래기자]
전국 230개 시·군·구별 유치원 교육비가 지역별로 64배나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월 평균 유치원 교육비 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유치원비가 평균 50만9548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 임실군은 유치원비가 평균 7937원으로 가장 쌌다.
송파구(50만278원), 서초구(48만3371원) 순으로 나타나 ‘강남 3구 교육비가 세다’는 속설이 입증됐다. 교육비가 높은 상위 30개 지역에는 서울 25개구와 경기 성남시(분당)와 고양시(일산), 인천 연수구, 경남 거제시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비용으로 유치원비에 급식비, 교통비 등을 포함한 표준교육비 36만원(2008년 기준)을 산정하고 있는데, 이 지역들은 유치원비만 36만원이 넘는다.
서울 성북구 A유치원의 경우 종일반 한 달 유치원비가 11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 S유치원 88만원, 서초구 Y유치원은 76만8000원에 달했다.
반면 충남, 제주, 전남 지역의 경우 평균 유치원비가 10만원 이하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공립 유치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사립 유치원의 숫자는 극히 적었다. 아예 사립 유치원이 없는 전북 임실군, 장수군의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한 달 유치원비가 6300원인 곳도 있다. 지역별 유치원 설립 현황과 실태를 토대로 현실에 걸맞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 의원은 “국가가 지원하고 있는 유치원비 정부지원단가(17만7000원)를 최소한 표준교육비 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국가책임유아교육체제를 통해 서민·중산층의 가계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