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도권 유아 3.7세부터 영어교육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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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1-08-30 16:5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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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아 3.7세부터 영어교육 시작
어머니 학력·가구소득 높을수록 빨라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유아들은 평균 3.7세부터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 이윤진 부연구위원은 서울과 경기도의 초등학생 1·2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유아기 영어교육의 경험을 조사한 결과 영어교육을 처음 시작한 평균 연령은 3.7세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영어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가 빨랐다.
어머니의 학력이 고졸 이하의 경우 2세 이하에서 3.8%, 3~4세에서 59.3%, 5세 이상에서 22.5%가 영어교육을 시작했다. 반면 대졸 이상의 경우 2세 이하에서 3.8%, 3~4세에서 69.9%, 5세 이상에서 16.9%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구소득 차이에 따라 자녀의 영어교육을 처음 접하는 시기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이 300만원 이하의 경우 2세 이하에서 3.3%, 3~4세에서 56.2%, 5세 이상에서 25.5%인 반면 400만원 초과의 경우 2세 이하에서 10.7%, 3~4세에서 68.8%, 5세 이상에서 15.6%인 것으로 조사돼 가득소득이 높을수록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시기가 빨랐다.
또한 사립초등학교를 다니는 경우 시작 시기가 만 3.2세로 빨랐으며 지역별로는 중산층이 많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서울 동남권이 4세로 평균보다 늦게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학 전 영어교육을 실시한 동기 1순위로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갖고 친숙하게 하려고'가 44.5%로 가장 많았던 반면 '자녀가 영어에 관심을 보여서'는 9.5%에 그쳤다.
영어교육을 처음 실시하게 된 2순위로 응답자의 20.3%가 '보육시설 또는 유치원의 프로그램에 따라' 영어교육을 접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윤진 부연구위원은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자발성보다는 부모의 의도로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많은 유치원과 보육시설에서 영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유아가 동 시설에서 영어교육을 처음 접하는 경우도 상당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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