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 126개 공·사립 유치원 평가

운영 전반 점검·교육환경 개선

[강원일보] 황형주 기자 = 도교육청은 올해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지역의 공사립유치원 126개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7년 유치원 시범평가를 거쳐 제1주기 평가(2008~2010년)에 이어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제2주기 유치원 평가 계획에 따른 것으로 춘천권역 6개 지역에 대해 실시한다.

2012년에는 원주권역(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130개원, 2013년에는 강릉권역(강릉, 속초·양양, 태백, 삼척, 고성) 137개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교육환경 △건강·안전 △운영관리 등 4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한다. 이에따라 강원유아교육진흥원(원장:조영화)은 26일 누리봄 강의실에서 춘천권역 유치원 평가 담당자 및 평가 위원 279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고 평가 추진 방향 및 개요 등을 안내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도내 유치원 평가의 특징은 유치원 운영과 교육활동 전반을 스스로 점검하게 함으로써 평가계획, 역할분담, 자체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구성원 모두의 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강원유아진흥교육원 윤정원 교육연구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유치원의 교육력 및 교육서비스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유치원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