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올수능 예비마킹 금지, “빨간 펜도 읽어내 오답처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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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1-08-24 10:5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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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수능 예비마킹 금지, “빨간 펜도 읽어내 오답처리”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올해 11월10일 시행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비마킹이 금지돼 주의가 요구된다.
올 수능은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스캐너로 채점된다. 특히 이미지스캐너는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필기흔적을 읽어내기 때문에 예비마킹 흔적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빨간 펜으로 예비마킹을 한 후 지우지 않고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할 경우 기존 OMR 판독기는 읽지 못했지만, 이미지스캐너는 모든 필기구 흔적을 고스란히 읽어내므로 예비마킹과 실제 답안표시가 함께 읽혀 중복답안으로 오답 처리된다"며 절대 예비마킹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행 규정상 수능시험장에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문제풀이용 흑색연필, 수정테이프만 갖고 갈 수 있다. 탄소성분이 있는 연필로 OMR 카드에 예비마킹을 하면 OMR 판독기가 중복답안으로 읽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또한 평가원은 이미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이미지스캐너를 활용해 채점을 했으며, 9월 모의평가와 올 수능 때도 예비마킹 금지에 관한 주의사항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시험장 칠판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예비마킹이 금지된 올 수능은 응시원서를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하며 올 수능 원서접수 장소는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고교, 재수생은 출신고교,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주소지 관할 교육청이다.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원서를 받지 않는다.
원서접수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지난해와 같지만, 수수료 환불규정이 신설돼 수능이 끝난 후 응시수수료 60%를 환불하며 올해부터 불가피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거나 응시할 필요가 없어진 수험생에게는 응시 수수료를 환불해준다.
환불신청 기간은 11월14∼18일로 수험생은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원서 접수기간인 9월6∼8일 사흘간 환불을 신청하면 신청 사유와 상관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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