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초중고 학생수 2010년 보다 22만명 줄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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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11-08-18 19:0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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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중고 학생수 2010년 보다 22만명 줄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기자]올해 유·초·중·고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22만여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여파로 취학 인구가 줄어든 것이다. 감소 폭은 2000년대 교육통계조사 이후 최고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학생, 교사, 학교 현황 등을 담은 ‘2011년 교육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조사된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수는 크게 준 반면 고등교육기관(전문대 이상) 학생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760만1544명으로 지난해 대비 22만1338명(2.8%)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초등학생은 올해 313만2477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6617명(5.1%) 줄었다. 중학생은 191만572명으로 6만4226명(3.3%), 고등학생은 194만3804명으로 1만8552명(0.9%) 각각 감소했다. 유치원생은 56만503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6447명(4.9%) 늘었다.
유·초·중·고 교원 수는 46만9136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3229명(2.9%) 증가했다.
그러나 정규직은 1566명(0.4%) 증가에 그쳤다. 늘어난 교사의 대부분은 기간제교사로 지난해 대비 1만1663명(43.9%)이 증가했다.
여성 교원이 31만4683명으로 67.1%를 차지했다. 1997년을 기점으로 여성 교원 비율이 남성을 추월한 이후 교단의 ‘여초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유·초·중·고교 학교 수는 1만9974개로 지난해보다 124개 늘었다. 신도시 개발과 인구 이동으로 학교 신설(276개교)이 폐교(151개교)보다 많았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0.9명, 초등학교 25.5명, 중학교 33.0명, 고등학교 33.1명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0.1명, 1.1명, 0.8명, 0.6명 감소했다.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는 373만5707명으로 지난해 대비 9만1549명(2.5%) 늘었다. 일반대 206만5451명, 대학원 32만9934명, 전문대 77만6738명이다.
입학자 수도 83만2631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5406명이 증가해 2006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등교육기관 학교 수는 434개로 지난해 대비 3개교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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