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유아학비지원금 집행 실태조사

[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사립유치원 12개원을 대상으로 유아학비 지원 집행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현재 아산관내 16개 사립유치원 중 2009~2010학년도에 유아학비를 지원받은 12개원을 대상으로 부당 수급여부 등 집행실태를 확인해 유아학비 지원금이 올바른 목적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기간은 2009년 3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로 지난 2년간 지원받은 유아학비에 대해 △관할 유치원에서 중도 퇴원한 유아의 유아학비 정산·반납여부 △재원하지 않은 유아에 대한 유아학비 지급 여부 △동일 원아에 대한 이중 지급 여부 △해당 원아 가구의 소득계층 과오 지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조사에서 원아의 입원일, 퇴원일 등 재원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출석부, 생활기록부도 일괄 점검을 통해 유아학비지원금 과다 지급 사실이 있는 경우 해당금액에 대해 전액 환수 조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