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유치원 무상급식 재검토하라"    


= 뉴시스 사회 =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즉각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만 3~5세 유치원 아이에게는 공짜급식을 주고 어린이집 아이에게는 안준다는 것은 차별이며

편을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졸속행위"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대부분 시·군이 반대하는 데

김상곤 교육감은 사전협의도 하지 않았다"며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는 것은 정치적 포퓰리즘"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만 5세에 한해 무상급식 지원을 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당리당략에 따라 결정한 비겁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만 3~5세 유치원생 15만 명의 올 2학기 무상급식비 177억 5,800만 원을 포함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