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김창삼 기자 = 속초시가 내년부터 지역 내 12개 유치원(공립 9, 사립 3)과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속초시에 따르면 도와 도교육청이 속초지역 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무상급식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함에 따라 내년 신학기부터 12개 유치원, 12개 초등학교 등 총 6175명의 학생 및 원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도 속초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무상급식에는 총 33억97000여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도에서 8억3900만원(25%), 도교육청에서 16억7800만원(50%), 속초시가 8억8000만원(25%)을 각각 지원한다. 유치원의 무상급식은 도비 지원대상이 아니어서 도교육청이 75%, 속초시가 25%를 부담한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지역내 중·고교에는 종전대로 친환경 인증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한 뒤 2012년부터 연차적으로 중·고교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