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비
`
  • 상담문의
제 목 인천 유치원聯 “저소득층 원아 무상 급식을”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10-09-09 00:00:00
조회수 2,835회 댓글수 0
인천 유치원聯 “저소득층 원아 무상 급식을”
내년부터 7900명 대상 요구…市 교육청 “재원 마련 문제”
 
[세계일보] 이돈성 기자 = 전국적으로 초·중학생 무상급식 시행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지역 사립유치원들이 무상급식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유치원연합회가 지역 내 공·사립유치원의 5세 원아 1만4800여명 가운데 도시가구 월평균 소득(4인 기준 436만원)의 70% 이하로 정부로부터 유치원비를 보조받고 있는 가구의 원아 7900여명에 대해 2011년부터 무상급식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연합회 측은 이어 2012년에는 4세, 2013년에는 3세까지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내년에 저소득 5세 유아에게 한 끼당 2000원짜리 점심식사를 제공할 경우 모두 3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유치원 원아들은 현재 공·사립 관계없이 점심 식사비를 각자 부담하고 있다. 연명순 시 유치원연합회 회장은 “현재 단체 급식을 하고 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부 급식비를 못 내는 아이들도 있다”면서 “이들 원아가 구김살 없이 자라고 전체적인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우선 저소득층 원아들에 대해서만이라도 무상급식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부 지역의 경우 원아들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면서 “교육당국과 자치단체가 조금만 관심을 쏟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무상급식 시행을 촉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문제는 재원 마련인데 현재 예산이 부족하고 내년에는 세수 감소로 예산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언제부터 유치원 원아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할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계 소식 목록

Total 7,621건 409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