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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洞 1공립유치원 계획은 사립 말살정책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10-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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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洞 1공립유치원 계획은 사립 말살정책
유치원총연합회, 곽노현 공약에 강력 반발
 
[문화일보] 강버들 기자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의 1동 1공립유치원 공약에 대해 사립유치원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도 교원 인력 수급이나 예산 확보 등의 문제를 들어 1동 1공립유치원 공약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당선자의 1동 1공립유치원 공약과 교과부의 사립유치원 교육역량 제고사업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저출산으로 인한 유아수 감소로 유아교육기관 시설이 남아돈다”며 “무분별한 공립유치원 설립은 사립유치원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또 “교육역량 제고사업의 일환으로 사립유치원을 자율형, 지원형, 컨설팅형으로 나누고 유아수 50명 미만인 컨설팅형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공립유치원과의 형평성을 무시한 횡포”라고 주장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교원 정원 확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공립유치원은 138개로 286개를 추가로 만들어야 서울시내 424개 동에 유치원 하나씩을 둘 수 있다. 현재 공립유치원 평균 교원 수가 3.9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1121명의 교원을 확보해야 동마다 공립유치원을 운영할 수 있다. 당선자 측 계획대로 우선 40개 공립유치원을 세우는 데만 156명이 필요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1000여명은커녕 150여명을 한꺼번에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출산으로 원아·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교원 증가 요구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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