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비
`
  • 상담문의
제 목 청원군 주민들 “단설유치원 설립 찬성”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09-11-27 00:00:00
조회수 3,593회 댓글수 0
청원군 주민들 “단설유치원 설립 찬성”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청원군 옥산면 단설유치원설립계획에 옥산지역 민간보육시설 종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주민들은 찬성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적정규모 공립유치원설립계획'에 따라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옥산초교 병설유치원과 옥산초 소로분교 병설유치원을 통폐합한 뒤 옥산초 부지 794㎡에 유희실.수면실.특수교실 등을 갖춘 6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을 2011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이 알려지자 '단설유치원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옥산지역 보육시설 대표자들은 "옥산면 인구가 해마다 감소하고 사립 어린이집 원아수도 줄고 있는 상황에서 단설유치원이 설립될 경우 심각한 원아모집난에 봉착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단설유치원 개원시점을 2011년에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2014년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립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이같은 반발이 이어지는데 대해 옥산면 주민들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교육감에게 바란다' 코너에 "단설유치원 설립계획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김모씨는 "자신들의 영리만을 위해 단설유치원 설립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도교육청이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했고, 유치원 원아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박모씨는 "단설유치원이 설립될 경우 차량운행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는데, 일부 반대세력때문에 이 사업이 흔들린다는 말을 듣고 가슴아프다"고 하소연했다.

학부모 정모씨는 "사설 어린이집 입장에선 아이들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 반대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자녀를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원하는 대다수 학부모의 소망을 짓밟아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계 소식 목록

Total 7,621건 417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