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적정규모학교 육성 선도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연천교육청에 사랑유치원(가칭) 설립비 27억 및 프로그램 운영비와 통학지원비 3억원 등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선도군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적정규모로 재배치함으로써 전반적인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과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력 강화 위해 전국에서 9개 군을 선정한 것으로 경기도는 연천교육청의 사랑유치원가칭)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곡초병설유치원, 은대초병설유치원, 화진초병설유치원 3개원은 사랑유치원(가칭)으로 통 폐합돼, 2011년 3월 전곡읍 전곡리 237-1번지 부지에 5학급 이상(특수 1학급 포함)의 단설유치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사랑유치원에는 유아교육 전공 관리자가 배치돼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 종일반 운영을 통한 맞벌이 학부모의 부담 경감, 저소득층 자녀의 유아교육기회 확대 등 지역 중심 유치원으로 유아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천지역 단설유치원의 설립 추진에 만전을 기해 농산어촌 지역 공립유치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