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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교사되기 힘든 대구·경북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09-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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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되기 힘든 대구·경북
저출산으로 학생 수 감소 명퇴 줄어 임용경쟁 치열
 
[국민일보] 대구 김재산 기자 = 대구·경북지역 초·중등교사 임용자 수가 계속 줄고 있다. 따라서 내년도 초·중교사 임용후보자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에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136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이는 전년도의 231명보다 무려 95명(41%) 감소한 것이다. 초등교사는 2009년도 518명에서 2010년도에는 절반이나 줄여서 250명밖에 뽑지 않는다.

대구도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모집 인원이 166명으로 전년의 201명보다 17.4% 감소했다. 초등교사는 2007년도 190명에서 2008년도 351명으로 증가한 뒤 2009년도 313명, 2010년도 102명으로 연이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처럼 초·중등교사 임용 인원이 큰 폭으로 준 것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는 물론 교사들의 명예퇴직이나 이직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도교육청은 밝혔다.

대구는 지난 2년간 명퇴 교사가 200명을 넘었으나 올해는 30명에 그쳤고, 경북도 올해 명퇴 교사는 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7명과 비교해 302명이나 적었다.

게다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시·도교육청을 통해 중등교원 감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교원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가 경북의 경우 2010년도 중등교원을 올해보다 283명이나 줄어든 1만1463명만 가배정했다"며 "이같은 교원감축 정책 때문에 수업의 전문성은 떨어지고 소규모 학교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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