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김정모 기자 = 내년도 충북도내 공립 유치원과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올해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수업료와 입학금 징수액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등을 감안해 올해와 같은 금액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의 경우 급지에 따라 수업료는 월 8300원~3만5500원, 입학금은 연 3300원~5500원이고 고등학교의 경우는 급지에 따라 수업료는 월 3만6000원~10만7900원, 입학금은 연 1만1600원~1만6000원으로 이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의 경우 2010학년도 신입생부터는 학생들의 수업료와 입학금이 면제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25일 ‘충청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도민의견을 오는 10월 14일까지 우편이나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