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12년 3월까지 청원군 가덕면 단재교육연수원 인근에 만 3∼5세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지식 등을 쌓을 수 있는 '유아교육진흥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80억원을 들여 이 일대에 지을 유아교육진흥원(1일 최대 300명 수용 규모)은 건강생활, 사회발달, 탐구생활, 언어생활, 표현생활 등 다양한 영역의 놀이 체험실과 유아교육 교재ㆍ교구 제작실, 전시실, 연구실, 보건실 등을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은 또 유아교육진흥원을 통해 유치원 교사들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유아교육 이해교육과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펼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만 3∼5세 어린이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유아교육진흥원을 건립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국.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는 1만5천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