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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광주]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줄인다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09-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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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줄인다
시교육청, 내년부터 공립 정원 감축
 
[광주드림] 이석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유치원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급당 원아수를 감축하기로 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부터 유치원 학급당 원아수를 2~5명씩 하향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 5세반은 현재 30명에서 2명으로 줄인 28명으로, 혼합반(만3세~5세)은 30명에서 5명 줄인 25명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만 3세반과 만 4세반은 현행대로 각각 20명, 25명씩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안은 내년부터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원아수 감소에 따른 재정 감소 등 유치원 운영상 어려움 등을 감안, 현행대로 유지하되 유치원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교육청의 학급당 원아수 정원 감축 계획은 타 시·도보다 적은 수준이다. 전남교육청의 경우 만 3세 15명, 만 4세 21명, 만 5세 25명, 혼합반 정원은 25명이다. 경기도 교육청도 2010학년도 유치원 학급당 정원 계획은 만 3세반 19명, 만 4세반 26명, 만 5세반 31명, 혼합반 25명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치원 교사들은 정원수가 감축된 만큼 학급수를 늘려야 하고, 수요가 있는 유치원도 학급 증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학급당 30명 수준은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교육 현장의 의견이 있어 왔고, 출산율 저하와 함께 유치원 취원 대상아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며 “다만, 신흥택지개발 지역과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학급 증설 필요성이 있을 경우 교원 정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유치원 학급당 조정안이 시행될 경우 학급당 원아수의 감소로 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학습의 질이 높아지는 등 학부모와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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