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흥주거단지 공립유치원 설립 '지지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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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9-09-14 00:00:00 |
조회수 | 3,894회 | 댓글수 | 0 |
신흥주거단지 공립유치원 설립 '지지부진'
【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택지개발 등으로 조성된 신흥주거단지에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립 유치원 설립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공립 유치원이 부족한 이들 지역의 상당수 학부모들은 수업료가 6~7배 가량 비싼 사립 유치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예산 부족으로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지역의 경우 최근 덕진구 송천동과 완산구 서신동, 효자동 일대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에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초등학교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신흥주거단지로 이사 온 미취학 아동들은 별다른 대책이 없다. 신설된 학교는 물론이고 기존에 있던 학교에도 공립 병설 유치원이 설립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주지역에 신설된 공립 유치원은 개교 10년이 훌쩍 넘은 서천초에 1학급 규모가 설립된 것이 전부다. 이같은 경우는 도시 지역인 익산이나 군산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처럼 교육당국이 공립 유치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설립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설립 등에 우선적인 지원을 하다보니 유치원 신설은 뒤로 미뤄지고 있다"며 "학교를 신설할 때 유치원까지 함께 설립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에 권고하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잘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유치원을 설립하려고 해도 초등학생을 수용할 교실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인구 이동에 빠르게 대처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거주지 인근에 유아를 둔 학부모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공립과 사립 유치원의 수업료 차이가 상당해 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지역 공립 유치원의 1개월 수업료는 3만4400원이 최고지만, 사립은 20만원이 훨씬 넘는다.
신흥주거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교육비 부담 등으로 아이를 집 근처 초등학교 내의 유치원에 보내고 싶지만 시설이 없어 할 수 없이 사립으로 보내고 있다"며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교육시설에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내 유치원은 공립 366개(517개 학급), 사립 145개(672개 학급) 등 총 511개(1189 학급)가 운영되고 있다.
공립 유치원이 부족한 이들 지역의 상당수 학부모들은 수업료가 6~7배 가량 비싼 사립 유치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예산 부족으로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지역의 경우 최근 덕진구 송천동과 완산구 서신동, 효자동 일대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에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초등학교 신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신흥주거단지로 이사 온 미취학 아동들은 별다른 대책이 없다. 신설된 학교는 물론이고 기존에 있던 학교에도 공립 병설 유치원이 설립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주지역에 신설된 공립 유치원은 개교 10년이 훌쩍 넘은 서천초에 1학급 규모가 설립된 것이 전부다. 이같은 경우는 도시 지역인 익산이나 군산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처럼 교육당국이 공립 유치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설립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설립 등에 우선적인 지원을 하다보니 유치원 신설은 뒤로 미뤄지고 있다"며 "학교를 신설할 때 유치원까지 함께 설립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에 권고하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잘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유치원을 설립하려고 해도 초등학생을 수용할 교실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인구 이동에 빠르게 대처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거주지 인근에 유아를 둔 학부모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공립과 사립 유치원의 수업료 차이가 상당해 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지역 공립 유치원의 1개월 수업료는 3만4400원이 최고지만, 사립은 20만원이 훨씬 넘는다.
신흥주거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교육비 부담 등으로 아이를 집 근처 초등학교 내의 유치원에 보내고 싶지만 시설이 없어 할 수 없이 사립으로 보내고 있다"며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교육시설에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내 유치원은 공립 366개(517개 학급), 사립 145개(672개 학급) 등 총 511개(1189 학급)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