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아교육정책 지원책 공감대 모색 | ||
---|---|---|---|
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9-09-14 00:00:00 |
조회수 | 3,056회 | 댓글수 | 0 |
유아교육정책 지원책 공감대 모색
서울시의회, '유아교육정책 토론회' 개최
[시민일보] 문소호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이종은)가 최근 ‘유아교육정책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현재의 유아교육정책에 내재돼 있는 문제점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유아교육 지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충남대 천세영 교수는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정책을 재정적 측면에서 분석,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육뿐만 아니라 유아교육에도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석호현 회장은 사립유치원의 현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서울시가 서울형어린이집을 선정, 지원함에 따라 보육에 대한 지원은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유치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유아교육에 대한 지원이 없어 유아 교육과 보육간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날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의회 이지현 의원은 “유아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유아교육의 의무교육화와 더불어 행정, 재정적 지원의 확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조관호 학교지원담당관은 “현재 유아교육의 대부분을 사립유치원에서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시에서는 관련조례의 개정에 따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주최 하에 유아교육 관련 대학교수, 교육정책관련 실무자, 교육관련 시의원, 유아교육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유아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입장과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