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한 서울시교육청의 각종 교육복지 사업들이 `원스톱 체제'로 일원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본청 및 각 지역교육청의 교육복지 업무를 일부 신설·폐지하고 분산된 업무를 한 곳으로 재조정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저소득층 자녀 지원, 장애학생 복지업무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업무가 부서별로 나뉘어 있어 민원인들이 혼란스러울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사업,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 자유수강권 및 정보화 지원, 유아학비 지원, 장애유아 무상교육비 지원, 저소득층 중고생 자녀 학비 지원, 교육인턴십 채용 및 관리 등의 업무를 한 부서로 이관토록 했다.

이들 업무는 그동안 교육복지 업무를 담당해온 혁신복지담당관이 교육복지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꿔 전담할 예정이며 부서도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또 교육정책국의 업무분담 규칙에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 현장체험학습 기관 지정 및 운영 등을 신설해 원활한 행정이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