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장영래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에듀케어 행복유치원을 지난해 대비 22.6%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고품질 종일제 운영을 위해 에듀케어 운영비 약 17억원을 지원하고, 종일제 인력도 2008년 457명에서 올해 542명으로 지난해 대비 19% 확대 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4개이던 행복유치원이 올해는 중심 유치원 47개 및 단독 유치원 40개, 동참 유치원 65개로 모두152개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에듀케어 운영 형태를 지역 실정에 따라 단독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며 "그동안 소규모 유치원 2, 3개를 한 팀으로 에듀케어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1학급 이상의 유치원에서도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희망과 여건등과 함께 효율성을 감안해 운영하도록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독 운영 형태는 가정과 같은 쾌적한 환경에서 유치원별 고품질 에듀케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1일 10시간 이상 오전 7시30분~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방학기간에도 융통성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함께 해요! 에듀케어 행복유치원'을 소규모 유치원이 많은 충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전국 최초 유아교육 특색사업으로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