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직장여성 42%, “경기 어려워 출산 미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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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9-03-30 00:00:00 |
조회수 | 2,582회 | 댓글수 | 0 |
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혼 여성 직장인 5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8%가 ‘최근 불경기로 임신을 미뤘거나 미룰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49.0%가 ‘불경기에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서’를 꼽았다. 이어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38.9%) ▲‘업무량이 너무 많아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4.1%) ▲‘배우자가 최근 실직을 해서’(2.1%)등을 이유로 들었다.
언제까지 임신을 미룰 예정인가에 대해서는 37.7%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고,‘향후 1년 정도’가 25.5%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향후 3년 이후’(13.0%) ▲‘향후 2년 정도’(10.5%) ▲‘향후 6개월 정도’(4.2%) ▲‘향후 1년6개월 정도’(3.8%) ▲‘향후 3개월 정도’(3.2%) ▲‘향후 2년6개월 정도’(2.1%)순이었다.
실제로 응답자 중 60.7%는 ‘임신,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불이익의 유형으로는 ‘자발적 퇴사유도(연봉삭감·무관부서로 발령)’가 53.8%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권고사직’(30.3%) ▲‘낮은 인사고과 부여’(20.0%) ▲‘해당직무를 소멸’(9.7%)등이 있었다.
한편 여직원의 임신·출산·육아를 위해 회사가 현재 마련하고 있는 제도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도·시설도 운영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3.0%를 차지했다. 이어 ▲‘유아교육비 지원’(19.2%) ▲‘분만비 지원’(13.3%) ▲‘직장 보육시설 운영’(10.3%) ▲‘플렉시블 근무제 운영’(7.2%) ▲‘분유비 지원’(5.9%) ▲‘수유시설 및 모유착유시간 보장’(3.3%) ▲‘임신 여직원 대상 산전교육’(2.6%)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도에 대한 여성 직장인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0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불만족(1점)’(44.7%) ▲‘보통(3점)’(32.3%) ▲‘약간 불만족(2점)’(16.6%) ▲‘매우 만족(5점)’(3.8%) ▲‘약간 만족(4점)’(2.6%)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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