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05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돼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온라인 무료 학습사이트인 부산사이버스쿨 (http://cyber.busanedu.net)이 26일 개강식을 갖고 2009학년도 교육일정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사이버스쿨에는 현재 초.중.고 학생 50여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770명의 교사가 사이버 담임을 맡아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관리하고 진학 및 진로상담도 담당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사이버스쿨 회원이 늘면서 동시접속에 어려움을 겪자 최근 8억 원을 들여 서버용량을 확대하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다음달부터는 부산사이버스쿨 안에 `화상강의 시스템'과 `학력진단 및 처방시스템'을 가동하며, 올 하반기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16개 시.도가 공동 개발한 `사이버가정학습 차세대 시스템'도 구축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