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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서울,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유치원 30% 감소
작성자 iadmin 작성일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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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전 5~6세 유아를 교육하는 유치원은 1999년 1237개에서 지난해 888개로 9년 동안 354개(29%)가 줄었다.
이같이 서울시내 유치원 수가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는 것은 저출산과 경제적 요인, 영어 교육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 가운데 중랑구 유치원이 82개에서 38개로 절반이 넘게 줄었고, 동대문구도 63개에서 34개로 29곳이 문을 닫았다. 유일하게 관악구만 36개에서 38개로 유치원 2곳이 더 늘었다.

서울 유치원생 수는 1999년 9만2000여명에서 지난해 8만2000여명으로 1만 명 넘게 감소했다. 대부분 사립인 유치원은 원생 수가 감소하면 재정에 타격을 받아 폐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저출산과 경제난, 공교육 기관의 영어교육 강화 등의 영향으로 유치원생 수가 줄었고, 그 여파로 유치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 감소율이 가장 높은 중랑구는 10년새 유치원생 수가 2000명 이상 줄었다. 강남구도 같은 기간 4600여명에서 2700여명으로 41%(1870명) 감소했다. 강남구 유치원생의 감소는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진입이 쉽지 않은데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수업을 시작하는 일부 학교 교육에 대비해 유치원 대신 영어학원을 보내는 부모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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