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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울산 모든 유치원 종일제 운영
작성자 iadmin 작성일 2009-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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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교육청이 시내 전체 유치원을 종일제로 운영하고 전 초등학교에 방과후 보육교실을 설치하는 등 맞벌이 학부모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까지 시내 116개 전체 초등학교에 방과후 보육교실을 설치해 학교가 학생들을 장시간 돌보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연내에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률을 80%로 끌어 올리기 위해 8억5100만원을 들여 23개 학교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학교가 70곳에서 93곳으로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이어 2010년에는 9억5200만원을 투입해 나머지 초등학교에도 보육교실을 설치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보육교실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보육교실은 냉·난방 시설과 간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실, 침대 등을 갖춘 보육 전용 교실로, 별도의 보육 전담 강사도 학교마다 1명씩 배치된다.

    보육교실은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 휴무일에도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토록 해 맞벌이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유치원 종일제 운영에 올 들어 시내 전 유치원이 동참해 맞벌이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원아모집 시기 등이 맞지 않아 일부 유치원이 참여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공립 유치원 75곳과 사립 유치원 107곳 등 182곳의 유치원 모두가 종일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전담강사를 배치하고 중고령 여성 유급 자원봉사자 95명을 보내 종일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효과적인 유아교육을 위해 보육교실 1곳에 20명 이하의 학생만 받도록 일선 학교를 지도하고 있다”며 “젊은층 맞벌이 부부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유아교육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 유재권 기자 u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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