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울산 모든 유치원 종일제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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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9-01-19 00:00:00 |
조회수 | 3,536회 | 댓글수 | 0 |
15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까지 시내 116개 전체 초등학교에 방과후 보육교실을 설치해 학교가 학생들을 장시간 돌보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연내에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률을 80%로 끌어 올리기 위해 8억5100만원을 들여 23개 학교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학교가 70곳에서 93곳으로 늘어난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보육교실은 냉·난방 시설과 간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실, 침대 등을 갖춘 보육 전용 교실로, 별도의 보육 전담 강사도 학교마다 1명씩 배치된다.
보육교실은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 휴무일에도 오전 9시∼오후 1시 운영토록 해 맞벌이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유치원 종일제 운영에 올 들어 시내 전 유치원이 동참해 맞벌이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원아모집 시기 등이 맞지 않아 일부 유치원이 참여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공립 유치원 75곳과 사립 유치원 107곳 등 182곳의 유치원 모두가 종일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전담강사를 배치하고 중고령 여성 유급 자원봉사자 95명을 보내 종일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효과적인 유아교육을 위해 보육교실 1곳에 20명 이하의 학생만 받도록 일선 학교를 지도하고 있다”며 “젊은층 맞벌이 부부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유아교육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 유재권 기자 u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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