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의 학교도서관 현대화가 내년 상반기에 모두 마무리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26개교, 내년 상반기 17개교 등 43개교의 학교도서관 현대화를 추진해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친 도내 학교의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476개교 가운데 통폐합 대상 학교 및 교실 공간 등의 여건이 미비한 학교 42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현대화된 학교도서관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에는 학교당 5000만원의 기준으로 총 24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교실 2칸 정도의 공간에 쾌적한 냉?난방 시설과 현대화된 도서 비품과 전자 영상기기, 양질의 장서를 갖춰 놓았다.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도서관 기본 장서 확충에 중점을 둬 학생들에게 양질의 장서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서 전문 인력의 증원,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 운영, 독서운동 전개, 전체 수업의 5%이상 도서관 활용 수업, 사이버 독서?논술 교실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학교도서관 활성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학습, 문화, 지식창출의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